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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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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장애자녀를 둔 부모님께서 드린 이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셔서..
2009년 바로 이곳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브솔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.
 내 자녀를 돌보는 것만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리고 내가 받는 그 어떤 혜택이 없더라도 기관을 위해 자신들의 시간과 물질을 기꺼이 내어주신 장애자녀를 두신 가정들, 가정에서 경조사가 있을 때 가족의 이름으로 후원해주셨던 분들, 장애자녀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함께 걱정해주고 그들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매월 꾸준히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... 
 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브솔 시냇가에서 자신들의 수고로 얻게 된 물질을 기꺼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었던 그 브솔의 가치와 정신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삶으로 실천하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브솔복지법인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.
 앞으로 브솔은 새로운 건축을 앞두고 있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제공해야할 많은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지난 1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‘브솔’이 ‘브솔’다움을 지켜 가려면 지속적인 후원과 헌신이 필요합니다.
 축복된 브솔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고 그로 인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, 그리고 함께 나누었던 비장애인들도 모두 하나의 기쁨과 감사를 경험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
 다시 한 번 지나온 시간들을 시작하게 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함께 이 길을 걸어오시고 또 앞으로 걸어가실 브솔의 가족들과 후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

2019년 8월

대표이사  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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